공지사항

포털메인 > 수원광장 > 공지사항

제목 이인수총장과 석정호스님, <제2차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체험교육> 개최
작성자 홍보실
내용
 
     

이인수총장과 석정호스님
, <2차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체험교육> 개최

 

  2014 6 19()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 홀에서 이인수총장과 사단법인 나눔과 비움 설립자이신 석정호스님, 오산 행복한 학교 이재천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차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체험교육>이 성황리 개최되었다.

 

<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함께한 이인수총장, 석정호스님, 이재천 교장 >

 

  이인수총장은 축사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 여러분들이 처음 접하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사물놀이>를 배우는 것을 보니, 재미있다는 것보다는 약간 힘겹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문을 연 뒤, “인간의 삶도 매사에 시간 시간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므로, 항상 힘든 일이 있거나 모든 게 힘들고 귀찮아질 때는 아직까지도 자신 스스로가 한국문화와 정서에 동화되지 못했다고 느끼면서 화합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문화와의 적응은 마치 <사물놀이>의 연주처럼, 비록 제각기 다른 악기를 연주하지만 서로 같이 느끼고 협력하고 녹아드는 마음으로 같이 장단을 맞추고 박자를 맞추면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한국문화 <사물놀이> 체험이 다문화가정 청소년 여러분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스며드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체험교육 행사장에서 축사를 하고 계시는 이인수 총장 >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오랫동안 후원해왔던 사단법인 나눔과 비움 설립자이신 석정호 스님은 축사에서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한국문화체험교육을 위해 이렇게 많은 대학교수님들이 직접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동스럽다”고 말문을 연 뒤, “대학차원에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봉사에 나서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정서나 인성적으로 동기부여가 되도록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도 성실한 자세로 한국문화체험교육에 참여해서 아버지,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부탁하였다.

 

< 오랫동안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돌보아 오신 석정호스님의 축사 >

 

  이번 개최된 <2차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체험교육> 참여한 20명의 학생은 평균연령 17세로 남자 10, 여자 10명이었다. 이들은 부, 모 가운데 한 사람이 외국인으로 현지에서 살다가 한국에 중도 입국한 가정의 자녀들이다.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8개국 출신으로 구성되었다. 

  이날의 행사는 오전 11 50분 수원대학교에 도착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은 수원대학교 아마랜스 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음악대학을 참관하고 난 뒤, 오후 1시부터 음악대학 국악 홀에서 국악과 학생의 국악공연을 참관으로 한국문화체험교육을 시작하였다. 

  국악공연은 국악과 문성혜 학생이 <궁타령의 멋>을 주제로 가야금연주를, 국악과  조승아학생과 오세준학생이 <해금산조>를 주제로 해금과 장구연주를, 국악과 김보람학생(꽹가리), 한현석학생(장구), 이영채학생(), 이영재학생() 4명이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다문화가정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국악과 조갑용 겸임교수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전통악기인 꽹가리, 장구, , 징에 대한 악기의 유래와 특성을 설명하고 4가지 악기에 대한 실기교육을 강의하였다. 조갑용 교수의 실기연주 교육과 더불어 국악과 도우미학생들은 꽹가리, 장구, , 징 등 네 가지 악기별로 나누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손을 잡고 11 1시간동안 개인지도 교육을 실시하여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 흥겹게 장구를 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인수총장과 석정호스님 >

 

  음악은 역시 국경이 없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비록 처음 만져보고 연주하는 악기이었지만 11로 진행된 실기교육제각기 리듬에 맞추어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었다. 이어서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은 각 5명씩 꽹가리, , 장구, 북 등 4개조로 나뉘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하였다. 국적이 다르고, 악기가 다른 와중에서도 다문화가장 청소년들은 <사물놀이>를 아름답고 조화로우면 흥겹게 연주하여 이를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오늘의 한국문화 체험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모두가 뜻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무척 재미있었고 아울러 직접 처음 접하는 한국의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인수총장은 한국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직접 준비한 전통공예품을 전달하며 다음에는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한국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의 행사에는 교무처장 임진옥 교수를 비롯하여, 본부 처실장, 김화숙 음대학장, 주영목 교수, 공원영교수, 국악과학과장 홍주희교수, 박혜진교수 등 많은 교수들과 국악과 학생들이 도우미로 참석하여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한국문화 체험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수원대학교는 다문화가정 문화체험교육을 대학의 사회적 봉사 사업으로 정착시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우리 지역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한국문화 체득교육에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
국악과 김보람, 한현석, 이영채, 이영재 학생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11 개인지도 >


< 국악공연을 마친 국악과 학생들의 인사 >

 

   

<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꽹가리 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국악과 김보람 학생 >

 

< 국악과 조승아, 오세준 학생의 해금산조 공연 >

< 국악과 문성혜 학생의 가야금 공연 >

등록일 2014.06.20 14:40:55 조회수 2729

인쇄 목록으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