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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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 >

  친애하는 고운학원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 고운학원 설립 37주년, 수원대학교 개교 32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바쁘신 와중에서도 직접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여러분, 그리고 고운학원 가족 여러분, 동문,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오늘날 수원대학교가 이렇게 짧은 역사 속에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지난 30여년간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교수님들과 교직원 여러분들의 정성스러운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고운학원 가족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대학이 정말 힘든 시기가 될 것입니다. 국가의 정책과 국민의 정서가 그렇습니다. 곧 닥쳐올 정부의 시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정원감축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우리대학이 지금 일시적인 불편을 당면하고 있지만, 우리 수원대학교는 이번의 변화를 계기로 더욱 내실을 강화하고 더욱 강해지며 더욱 도약하게 되는 새로운 30년을 개척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한마음 한뜻으로 성숙한 사고를 바탕으로 원칙을 지키며 자율적인 학교행정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성숙한 사고란, 학교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기보다는 내가 학교발전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교육자로서의 본분인 학생들의 입학에서부터 교육 그리고 졸업과 취업까지 학생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정성을 기울이고 연구와 봉사에 매진하는 것입니다.  

  자율적인 학교행정이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을 찾아 자신의 직분에 책임 있게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친애하는 고운학원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 고운학원 구성원 모두가 좀 더 많은 시간과 정성, 진심과 열정으로 우리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내년이면 고운학원 가족의 숙원이었던 최첨단 교육, 연구시설을 갖춘 이공대종합동과 경상대가 웅장한 모습으로 완공되어 새로운 수원대 미래의 30년을 개척하게 될 것입니다. 수원대의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일 뿐입니다.  

  수원대학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일은 우리 고운학원 가족 모두에게 부과된 엄숙한 사명이고,의무이며, 우리 모두의 열정을 모아 함께 실천해야 할 가슴 벅찬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은 무엇보다 우리 고운학원 가족 모두의 화합과 협력, 뜨거운 성원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고운학원 가족 모두의 힘을 모아, 수원대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창조해 나가주실 것을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수원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고운학원 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9월 25일

                                                            수원대학교 총장 이 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