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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사학과 박환 교수, 나혜석 학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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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언론보도] 사학과 박환 교수, 나혜석 학회 회장 선출

 

 [문화인] 나혜석 학회 3대 회장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

 

 

경기일보

손의연 기자

2016.12.19

 

 

나혜석 정신 알리는 역사·연구 초석 다질 것

내년 민간학회로 새로운 출발 예술·문학·민족운동가의 삶 조명
세대 공감 인문학 콘서트·여행 등 인간 나혜석과 소통하는 장 마련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나혜석의 외침은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나혜석 학회 3대 회장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의 말이다.

 

박환 회장은 학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묻자 부담이 크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러나 곧 나혜석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의 학회 역할에 대해 풀어내기 시작했다.

 

나혜석 학회는 지난 2012년 미술, 문학, 역사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했다. 박 회장은 “1대 서정자 회장이 작가로서의 나혜석을, 2대 윤범모 회장이 화가로서의 나혜석을 부각시켰다면서역사학자인 나는 문학, 미술과 더불어 인간 나혜석을 객관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혜석이 31운동에 참여해 징역 5개월을 받은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혜석이 31운동으로 심문 받은 기록을 10여 년전 발굴한 사람이 바로 박환 회장이다. 그는나혜석은 의열단이 국내에 들어올 때 도움을 주기도 했다예술가의 성격에 비해 약하지만 민족의식을 가진 민족운동가의 성격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또 역사학자로서 처음 선출된 학회장의 향후 과제를 명확히 정의했다. 후대를 위한 역사 사료를 마련해 연구 토대를 다지겠다는 것. 박 회장은자료를 체계화하고 정리해 인간 나혜석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기초 작업을 하겠다학자로서 인물의 공과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한계로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내년 새로운 전환을 맞는다. 수원시의 지원이 끝나면서 민간학회로서 나아갈 예정이다. 박 회장은 어려움을 예상하면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그는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혜석 정신을 알리는 인문학 콘서트를 기획해보고 싶다학술적, 대중적이면서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여행을 한 나혜석의 발길을 따라가는 여행 코스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박 회장은나혜석은 부산 동래에서 출발해 압록강을 건너 만주, 시베리아, 파리, 미주까지 여행했다면서나혜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은 매우 흥미로운 기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혜석이 진취적이고 선각자적인 면모를 경기도민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나혜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나혜석의 존재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한 데 아쉬움이 조금은 있다일반 시민들과 더불어 가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나혜석과 소통하는 시대,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환나혜석 학회회장

 

중앙일보

2016.11.28

 

 

 

박환(58·사진) 수원대 사학과 교수가 26일 열린나혜석 학회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 박 신임 회장은 서강대에서 한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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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12.20 16:27:55 조회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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