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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수원대, 스마트팩토리로 융합형 인재 배출한다
작성자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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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수원대, 스마트팩토리로 융합형 인재 배출한다

 

 

스마트팩토리 품은 수원대…"융합형 인재 배출"

 

 

매일경제

김기정 기자

2017.12.27




홍석우 수원대 부총장이 수원대 미래혁신관에서 훼스토코리아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러닝센터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수원대(총장 이인수)가 첨단기술 연구센터를 구축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실무형 인재 교육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대는 지하 4~지상 8층 연면적 586(15000) 규모의 '미래혁신관'을 지난 2월 완공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센터를 입주시킨 데 이어 내년에는 외국 기업과 손잡고 실리콘밸리형 산학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홍석우 수원대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국내 대학들에는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수원대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Glocal) 창의융합 대학'이란 비전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래혁신관 3층에 마련된 국내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러닝센터는 수원대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 시설 중 하나다.

수원대가 다국적 산업기기 생산업체인 훼스토와 손잡고 만든 이 센터에는 독일 '인더스티리 4.0' 기술표준인 훼스토의 스마트공장 2개 조립라인을 미니어처 형태로 갖췄다. 이곳에서 내년 초부터 미래 스마트공장 표준 시설을 직접 돌려보는 체험 교육이 가능하다. 홍 부총장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힘들다" "이론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서 이송 로봇을 작동시키고 조립과 포장까지 이뤄지는 스마트공장을 직접 경험한 인재들을 배출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대에서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총괄하는 홍 부총장은 삼성전자 임원 출신이다. 수원대에는 그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삼성서울병원 등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교수진이 다수 포진해 있다. 홍 부총장은 "수원대 인근 수원과 화성에는 삼성전자·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등 중소·중견기업 8000여 개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스마트팩토리 러닝센터는 수원대 학생뿐 아니라 이들 기업 임직원의 재교육 학습장으로도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스마트팩토리 러닝센터 등에서 나온 데이터를 저장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통해 향후 개선점을 제시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러닝센터도 미래혁신관에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미래혁신관 1층에 마련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센터도 수도권 최대 규모다. 주명진 융합미디어연구소장(문화예술학부) "드론과 모션 센서를 활용한 실감나는 VR·AR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소개했다. 미래혁신관에 들어선 창업지원단은 산학협력과 학내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임선홍 창업지원단장(경영학부) "네덜란드 회사와 투자 논의가 이뤄졌던 인공지능 탑재 반려로봇 '파이보'도 수원대의 작품"이라며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협력해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 랩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최대 자동차 전문 시험시설인 그린카센터도 수원대의 자랑이다. 25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그린카센터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미래 산업 환경에 맞춘 부품을 개발하거나 양산하는 데 필요한 시험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고용서 그린카센터장(기계공학과) "중소기업의 신제품 강도, 내구성 측정, 시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한다"면서 "하이브리드·클린 디젤차 등 그린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핵심 부품 개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론과 센서 등을 활용한 중요 시설 사이버·물리 보안시스템 개발도 수원대의 장기다. 전 세계 보안 분야를 쥐락펴락하는 이스라엘 업체들을 제치고 수원대팀이 개발한 시스템이 인천공항, 광양제철소 등에서 속속 채택될 정도다. 장성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장(컴퓨터학과) "시스템 안정성이 이스라엘제보다 한 수 위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러브콜을 보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대는 앞으로 융합교육을 의무화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문행 홍보실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018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STEAM 교육에 기반을 둔 교양과정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STEAM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엔지니어링(Engineering)·예술(Art)·수학(Mathematics)의 약자로, 수원대는 100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또 미래 성장동력과 연계된 '융합 교육과정'을 신설해 교수 중심에서 학습 중심으로 교육시스템을 전환하고 산학협력·창업중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기 때문에 학문 간 교류가 가능해져야 한다"면서 "산업을 이해하는 융합형·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록일 2017.12.28 10:15:17 조회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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